1. 명함의 역사와 미래

원시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툴(Tool)

명함이 발생은 기원전 2세기의 중국에서 부터라고 알려졌다. 명함을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시시대까지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인류에게 언어라는 것이 확립되지 않았을 무렵, 처음으로 만난 상대 앞에 자갈과 같은 돌멩이를 둔 후 그곳에서 멀리 떨어져 그것을 지켜 봤다고 한다.

그리고 그 상대가 자갈을 자기에게 향하게 하면 적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그런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성립되었다고 한다. 또, 돌의 크기와 수, 두는 방법에도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었다.

• 명함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영업사원이다. 공무원이나 회사의 내근직 등 주로 하이칼라에서 사용해왔다. 명함에 인쇄될 내용도 회사명,이름,전화,팩스 정도이기 때문에 개성이라곤 필요 없었을 때이다. 색상이나 레이아웃,종이까지 거의 같았다. 어느 회사의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면 명함은 역할을 다했던 시대였다. 본인의 신원을 분명하게 해주는 신분증 같은 명함이었기 때문에 단지 선명하게만 인쇄되면 투자 필요없이 명함인쇄를 할 수 있었던 때였다. 기본적으로 기능상 문제가 없는 평화로운 시대였다.

3. 칼라명함의 시대(90년대)

• 그러던 중, 획기적인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데 칼라사진과 회사의 로고등이 깨끗하게 인쇄된 명함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처음엔 일부가 대기업에서만 제작했지만 어느새 점점 많은 기업에서 칼라명함을 의뢰하게 되었다.그러면서 정착된 칼라명함의 붐은 명함업자에게는 귀찮은 일만 늘게 되었다. 이 명함을 제작하기 위해서 그때까지 사용하던 활자인쇄를 중단해야 했고, 옵셋 인쇄기가 필요하게 되었다.　
• 그러나 대개 큰 회사의 그것은 이름이나 내용만 다르고 대게 같은 레이아웃인 경우가 많은데다 많은 양이 필요로 하지 않아 옵셋 인쇄하는 것에 난처해 하곤 했었다. 근간에는 칼라명함이 500매를 기본으로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4. CI시대

• 명함의 칼라화 이후 또하나의 붐은 CI이다. 많은 기업들이 회사의 심벌과 로고등을 새로 제작하거나 리뉴얼했다. 고도 경제성장의 시대를 향한 필수적인 단계였다.　
• 제작된 CI를 바탕으로 명함도 대부분 이에따라 바뀌었는데 단순한 색지정에서 메뉴얼에 의한 칼라차트등 정확한 지정이 되었다. 이젠 완전히 다른 인쇄물과 같아 진 것이다.

5. 명함의 새로운 장(1) 프린트시대가 온다.

• 칼라명함이 계속적인 영업과 홍보에 따라 보편화되어가자 명함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도 명함을 갖기 시작했다. 대학생,주부,오피셜명함 외 퍼스널 명함 및 취미용,대량배포용등 말이다.　
• 명함인쇄의 디지털화에는 사실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그러면서 계속 보다 좋은 인쇄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제 앞으로는 옵셋인쇄가 아니라 직접 프린트하는 시대가 올지 모르겠다.　
• 일본에서 열렸던 작년 '동경그래픽스페어'에서는 싸인,간판과 소량의 포스터용으로 AO판 풀칼라 잉크젯 프린터가 많이 전시되었다. 이제 향후 1,2년 후의 프린터들의 품질향상은 실로 놀라워질 것이다.　
• 명함을 프린터로 출력하게 되면 우선 보통의 컴퓨터 화면에서 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인쇄물을 예상할 수 있으며,데이타만 갖추어져 있다면 거의 몇 분안에 명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데 있다. 지금 옵셋의 납기일이 프로카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는데도 만 하루, 즉 1박2일이 소요되거나 프린터를 이용할 경우 접수에서 출고까지 몇 시간내로 단축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6. 명함의 새로운 장(2) 통신주문 판매시대가 온다.

• 미국의 소비자가 통신판매를 이용하는 비율이 현재 20%,10년 이내 50%가 될 것이다.일본의 경우는 현재 7%정도,10년 후엔 20%정도로 증가될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10년후에는 15~20%로 규모면에서 엄청난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거의 모든 상품을 재택과 근무처에서 주문하고 받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인터넷을 통하든,전화를 통하든 말입니다. 　
• 이제 명함의 주문도 365 everyday service가 가능해져야 할 것이다. 언제 주문하든 지정한 시간 이후에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손님이 지정한 시간 지정한 장소로 배달하는 것은 기본이다.